국적기 베트남항공은 지난 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든 국제선 운항에 큰 타격을 입어 총 11조1000억VND(4억 8300 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고했다.
이 수치는 지난 해 12월 예상했던 12조VND 손실보다는 다소 낮았다.
총 항공편 수는 27% 이상 감소한 8만6978편이었으며 수익은 약 59 % 감소한 40조8300억VND을 기록했다.
최근 정부는 베트남국립은행(SBV)으로 하여금 무이자로 최대 4조VND까지 대출해 줄 수 있는 항공사 구제 금융을 승인했다. 또한 베트남항공의 자본 확충을 위해 증자 권한도 부여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항공산업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운항 제한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승객 수는 전년보다 41%나 감소한 3230만 명으로 집계됐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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