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9월 15일 이전 코로나 통제 목표
호찌민시 9월 15일 이전 코로나 통제 목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1.08.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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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정부 결의안 발표

베트남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감염의 진원지인 호찌민시에 대해 9 15일까지 새로운 발병을 억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팜밍찡(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지난 11 코로나19 예방  통제를 위한 긴급 조치 시행 정부 결의안 86 서명했다.

 

이번 정부 결의안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9 15 이전에 발병을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밖에 남부의 동나이성(Đồng Nai) 9 1 이전, 롱안성(Long An) 빈증성(Bình Dương) 8 25 이전에 코로나19 펜데믹을 종식시킨다는 목표다.

 

결의안은 많은 기관과 지역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검사와 감독도 여전히 느슨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늑장 대처와 지지부진한 백신 접종, 느슨한 사회적 거리두기 관리, 혼잡한 유통과 물류 등이 거론됐다.

 

정부는 아직까지 대유행을 예측할  없는 상황이고, 제한적인 백신 공급과 획기적인 바이러스 치료법이 나오지 않은 만큼  예방과 방역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의안은 공중 보건과 사회경제적 부문의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  통제를 위한 긴급하고 구체적인 해결책 등을 규정하고 있다.

 

긴급조치 적용과 관련하여 정부는 국무총리 지령 15, 16, 19 따라 위험도에 따른 대책을 엄격히 적용할  있도록 지방 정부에 선제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실제 상황에 따라 대책을  일찍,  높은 수준에서 적용할  있지만 늦거나  낮출 수는 없다. 또한 지방 정부가 어떤 대책을 세우는데 주저하거나, 책임감이 결여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은 ‘모든 골목을 살피고, 집집마다 두드리며, 모든 사람을 확인하라 정부의 지침을 엄격히 이행하고, 신고없이 전염병 유행 지역을 다녀온 사람과 허가 없이 봉쇄 지역을 떠나는 사람을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 또한 차량 이동과 외출 제한 등도  지방 정부가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적용할  있도록 했다.

 

검사 속도 향상과 치료 집중

 

결의안은 새로운 감염 사례를 가능한  빨리 감지하기 위해  지역에서 고위험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테스트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지역은 새로운 F0 사례를 꼼꼼히 파악해 이들의 이동을 막아 바이러스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찌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과 같이 감염이 널리 퍼진 경우에는 검사는 물론, 치료에 집중하여 중증 환자 발생과 사망률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백신 배포와 관련해 보건부는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감염  사망자가 많은 지역, 도시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백신을 빠르게 배포해야 한다고 명기했다. 이어 충분한 의료 장비와 병상 확보로 모든 수준에 대한 전염병 대응 시나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보건부와 관련 부처, 그리고 지방정부는 공공은 물론 민간 보건 시스템과 사회적 자원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예방, 치료, 예방 접종 등을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 정부는 방역 자금 확보를 위해 국가 예산  기타 합법적 자원의 배치와 할당을 우선시하라고 재정부에 지시했다.

 

이밖에 정부는 업무 예산에 대해 최소 50% 삭감을 요청했다. 다만 중요하고 긴급한 공무, 전염병 예방  통제 작업과 관련한 비용은 제외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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