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한국산 팔던 무무소, 위법행위 적발
짝퉁 한국산 팔던 무무소, 위법행위 적발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0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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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는 지난 13일 무무소 베트남(Mumuso Viet Nam Company Linited)의 상품표시 관련 법률 위반을 적발했다. 아울러 무무소 베트남 판매 상품의 99.3%가 중국산 제품이라고 발표했다.

MUMUSOKR 상표의 주소지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23길로 등록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중국 상하이에 근거를 두고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회사가 고객들에게 부적절하고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회사는 원산지를 한국산인것처럼 속였으며, 실제 원산지나 제조 기술에 관한 별도의 문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일부 제품은 외국어 상표가 부착되어 있고 베트남어를 병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이 수입 허가서와도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이 회사 광고가 상품의 원산지를 오해하도록 하여 불공정한 경쟁을 유발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무무소" 또는 "KOREA"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구매자가 이 제품을 한국 제품으로 오해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조사팀은 화장품류를 매장에서 철수시키고 6종의 샘플을 의약품품질관리센터로 보냈다.

무무소는 5개 주요 매장에서 미용, 헬스케어, 패션 액세서리, 사무용품 및 가정용품 등 2000여가지 종류의 제품을 개당 2만2000VND(1USD) 수준에서 판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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