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호아이쭝(Lê Hoài Trung) 외교부차관은 지난 3일 베트남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 그리고 개발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자평했다.
레호아이쭝 차관은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위크샵에서 ‘UN 안보리에서의 베트남 :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파트너쉽 강화’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이 같이 말했다.
개회식에서 쭝 차관은 베트남은 처음으로 UN 안보리 비상임 회원의 역할을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맡았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책임감 있는 일원이 되고자 하는 국가적 차원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이 기여한 업무로는 1889 여성, 평화, 안보 결의안 협의 주재, 그리고 보다 종합적이고 실용적인 연례보고서 제작을 위해 타 UN회원국들과 협의에 착수한 것을 들 수 있다.
쭝 차관에 따르면 2008~2009년 임기 직후에도 베트남은 2020~2021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회원직 출마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30년간의 개혁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지위는 격상됐다. 평화와 국제안보 분야에 있어 베트남은 실질적인 기여를 해왔으며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 및 해제를 위한 다각적 메커니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특히 베트남은 핵무기 금지 조약을 처음으로 비준한 10개국 중 하나이다.
2014년 이래로 베트남은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 남수단에 UN 평화유지군을 파병해왔다. 베트남의 UN 안보리 비상임회원 선출을 위한 두 번째 시도는 국제사회에서 책임감 있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발돋움 하려는 베트남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피터 개크(Peter Girke) 독일 콘라드아데나워 재단(Konrad-Adenauer-Stiftung) 베트남 대표는 “베트남이 지역 및 세계 안보와 평화 조성 등의 임무를 이행해 UN 안보리 비상임회원으로 재선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