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패와의 전쟁’ 전선 확대
베트남 ‘부패와의 전쟁’ 전선 확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9.06.2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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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을 받은 응웬티김안 감찰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 일부 반부패 규제 관계자들이 뇌물혐의로 기소된 이후, 부패와의 전쟁은 부패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할 인사들에게까지 확대되었다.

 

중앙부패방지운영위원회는 중앙과 각 지방의의 당 조직 및 당국자들에게 반부패 조직 내부의 부정부패를 엄중하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급보를 보냈다. 위원회는 반부패 조직 사찰을 강화하고, 부적절하거나 도덕적 흠결이 있는 인사들을 징계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기관 사찰단 및 감사원의 당위원회는 반드시 감사 위원들의 운영규정을 검토하고 보완, 정비해야 한다.

 

공안부 중앙당위원회는 빈푹성(Vĩnh Phúc) 빈뜨엉(Vĩnh Tường)에서 건설부 감찰단이 공무 출장 중 뇌물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남 따라,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이에 건설부는 5명으로 구성된 감사팀을 조직했다. 이들은 빈푹성 빈뜨엉의 건설허가와 몇몇 프로젝트 허가에 대한 감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빈뜨엉 감사가 시작된 6월 초부터 공동체 인민위원회, 사업체, 개인들이 뇌물을 요구받았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되었고 빈푹성 공안의 수사가 시작됐다.

 

결국 지난 12일, 건설부 감찰관 응웬티김안(Nguyễn Thi Kim Anh/사진)과 당하이안(Đặng Hải Anh)은 2억5000만VND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되었다. 체포 후, 용의자들은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문서를 확보하고, 현금 3억3500만VND과 관련물품을 압수했다. 용의자들은 조사를 위해 수감중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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