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산간지역 홍수로 사상자 30명 발생
북부 산간지역 홍수로 사상자 30명 발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6.30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찡딩중(Trịnh Đình Dũng) 부종리가 홍수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지시하고 있다. 

지난 26일 밤, 북부 산간지역인 라이처우(Lai Châu), 하장(Hà Giang) 지역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찡딩중(Trịnh Đình Dũng) 부종리는 라이처우 지역 홍수 복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긴급 파견됐다.

재난대책본부는 라이처우에서 모두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 되었으며, 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홍수로 인해 700채가 넘는 가옥이 유실되거나 파손됐고, 1500여 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1200여 핵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봤으며 소 196마리와 5900여 마리의 가금류도 폐사했다.

홍수로 인한 총 피해액은 4439VND으로 추산되며, 하장 지역 122VND, 라이처우지역은 300VND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중 부총리는 라이처우 당국에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실종자 수색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기가 막 시작된 만큼, 예상치 못한 자연 재해가 향후에도 발생할 것을 대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역 집중 호우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도로가 폐쇄 된 상태다.

재난 대책 본부는 라이처우(Lai Châu) 외에도 띠엔 비엔(Điện Biên) 썬 라(Sơn La) 까오방(Cao Bằng), 박깐(Bắc Kạn), 뚜엔꽝(Tuyên Quang), 엔바이(Yên Bái), 라오까이(Lào Cai) 등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응웬쑤언푹(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성명을 통해, “각 관계 부처 장관과 지역 당국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홍수로 피해 입은 중부지역과 산간 지방의 구조 작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라며 주요도로의 정상 복구와 피해 지역의 제방 및 댐의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